2025년 패션계를 강타한 '블록코어(Blokecore)', 축구 유니폼을 가장 힙하게 입는 법

경기장을 뛰쳐나온 축구 유니폼이 2025년, 가장 뜨거운 패션 아이템으로 등극했습니다. 해외 셀럽들의 파파라치 컷부터 서울의 스트리트까지, '저지(Jersey)'를 일상복처럼 시크하게 매치한 스타일이 연일 화제죠. 바로 영국에서 시작된 '블록코어(Blokecore)' 트렌드입니다.

'블록(Bloke)'은 영국에서 '녀석, 사내'를 뜻하는 속어. 즉, '블록코어'란 축구 경기가 끝나고 펍에 모여 맥주를 마시는 영국 아저씨들의 편안하고 자유로운 스타일에서 영감을 받은 패션을 의미합니다. 하지만 2025년의 블록코어는 단순히 '아재 패션'의 재현이 아닙니다. 스포티함과 빈티지한 감성, 그리고 젠더리스한 매력이 결합되어 가장 '힙'한 스타일로 재탄생했습니다.

"축구 유니폼은 운동할 때만 입는 옷 아니야?"라는 고정관념을 깨고, 당신의 옷장을 트렌디한 감성으로 채워 줄 블록코어 스타일링의 모든 것을 지금부터 소개합니다.

STEP 1: 어떤 유니폼을 고를까? - 저지 선택 가이드

블록코어의 시작은 단연 '저지' 선택입니다. 어떤 저지를 고르느냐에 따라 전체적인 분위기가 달라집니다.

  1. 빈티지 무드의 올드 레플리카: 90년대나 2000년대 초반의 박시하고 클래식한 디자인이 특징입니다. 살짝 빛바랜 듯한 색감과 지금은 볼 수 없는 옛날 스폰서 로고가 힙한 감성을 극대화합니다. 특히 AC밀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아스날 등 명문 구단의 황금기 시절 유니폼은 '근본' 아이템으로 통합니다.

  2. 컬러감이 돋보이는 최신 유니폼: 2024-2025 시즌의 유니폼 중에서도 핑크, 옐로, 민트 등 과감하고 유니크한 색감의 서드(Third)킷이나 골키퍼 유니폼은 그 자체로 포인트가 됩니다. 평소 좋아하는 팀의 최신 유니폼으로 팬심과 스타일을 동시에 잡아보세요.

  3. 사이즈는 '살짝 여유롭게': 너무 딱 맞는 사이즈보다는 한두 치수 크게 선택해 살짝 루즈한 핏을 연출하는 것이 블록코어의 핵심입니다. 몸에 붙지 않고 툭 떨어지는 실루엣이 자연스럽고 시크한 느낌을 줍니다.

STEP 2: 바지 하나로 결정된다! - 하의 매치 공식

어떤 하의와 매치하느냐에 따라 블록코어는 전혀 다른 스타일로 변신합니다.

  • Formula 1. 데님 팬츠 + 저지 = 실패 없는 '클래식' 가장 쉽고 기본적인 조합입니다. 살짝 빛바랜 듯한 와이드 핏의 연청 데님이나 스트레이트 핏의 중청 데님은 어떤 축구 유니폼과도 찰떡궁합을 자랑합니다. 꾸민 듯 안 꾸민 듯 자연스러운 '꾸안꾸' 스타일을 연출하기에 제격입니다.

  • Formula 2. 카고/나일론 팬츠 + 저지 = 트렌디한 '고프코어' 무드 요즘 대세인 고프코어(Gorpcore) 스타일과 블록코어를 결합한 가장 트렌디한 조합입니다. 바스락거리는 질감의 나일론 팬츠나 넉넉한 핏의 카고 팬츠는 활동적이면서도 힙한 느낌을 줍니다. 여기에 볼캡이나 비니를 더하면 완벽한 스트리트 룩이 완성됩니다.

  • Formula 3. 스커트 + 저지 = 반전 매력의 '페미닌' 블록코어 블록코어는 더 이상 남성만의 전유물이 아닙니다. 하늘하늘한 새틴 스커트나 귀여운 플리츠 미니스커트에 박시한 저지를 매치하면 스포티함과 페미닌한 무드가 어우러져 독특하고 매력적인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습니다.

STEP 3: 신발과 액세서리로 완성! - 스타일링 화룡점정

  • 신발: 아디다스 삼바, 가젤, 스페지알 등 클래식한 로우탑 스니커즈는 블록코어 룩의 '국룰'과도 같습니다. 이 외에도 뉴발란스나 아식스 등 빈티지한 무드의 스니커즈와 잘 어울리며, 의외로 로퍼나 더비 슈즈와 믹스매치해 포멀함을 더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 액세서리:

    • 헤드웨어: 볼캡이나 비니는 스포티한 느낌을 배가시키는 최고의 아이템입니다.

    • 헤드셋: Y2K 감성을 더하고 싶다면 목에 살짝 걸친 유선 헤드셋만큼 좋은 소품이 없습니다.

    • 주얼리: 밋밋함을 피하고 싶다면 실버 톤의 목걸이나 팔찌를 레이어드해 포인트를 주세요.

    • 이너웨어: 날씨가 쌀쌀하다면 저지 안에 긴팔 티셔츠를 레이어드해 입으면 보온성과 스타일을 동시에 잡을 수 있습니다.

블록코어 트렌드의 가장 큰 매력은 '자유로움'에 있습니다. 정해진 공식보다는, 내가 좋아하는 팀의 유니폼을 나만의 방식으로 해석하고 즐기는 것이 핵심이죠. 옷장 속에 잠자고 있던 축구 유니폼을 꺼내, 2025년 가장 트렌디한 주인공이 되어보세요!

사람들이 가장 자주 하는 질문 (FAQ)

Q1: 축구에 관심 없는 '축알못'인데, 블록코어에 도전해도 괜찮을까요? A: 물론입니다! 블록코어는 축구 팬덤을 넘어 하나의 패션 스타일로 자리 잡았습니다. 특정 팀에 대한 지식보다는, 유니폼의 디자인, 색감, 핏을 보고 내 스타일에 어울리는 옷을 고르는 관점으로 접근하면 됩니다. 이탈리아 세리에 A나 프랑스 리그앙 팀들의 유니폼은 감각적인 디자인으로 유명하니 참고해 보세요.

Q2: 너무 '운동하러 가는 사람'처럼 보이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A: '믹스매치'가 핵심입니다. 축구 유니폼 외의 아이템들, 즉 바지, 신발, 액세서리를 '일상복'으로 스타일링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트레이닝팬츠 대신 데님이나 슬랙스를 입고, 운동화 대신 로퍼를 신는 식으로 의외의 아이템을 조합하면 "운동하러 가는 길"이 아닌 "신경 써서 입은 패션"으로 보일 수 있습니다.

Q3: 여자 블록코어 스타일링 시, 너무 부해 보이지 않게 입는 팁이 있나요? A: 오버사이즈 저지를 선택했다면 하의는 상대적으로 슬림하거나 짧게 매치하는 것이 좋습니다. 예를 들어, 박시한 저지에 바이커 쇼츠나 미니스커트를 입어 다리 라인을 드러내면 균형 있는 실루엣을 연출할 수 있습니다. 또는 저지 밑단을 살짝 묶어 크롭 기장으로 연출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Q4: 유니폼은 어디서 구매하는 게 좋은가요? A: 최신 유니폼은 각 구단의 공식 온라인 스토어나 축구용품 전문점에서 구매할 수 있습니다. 빈티지 유니폼을 원한다면 국내외 빈티지 샵, 세컨핸드 플랫폼(번개장터, 중고나라 등)이나 해외 직구를 통해 찾아볼 수 있습니다. 희귀한 매물을 찾는 재미가 쏠쏠하지만, 정품 여부를 꼼꼼히 확인해야 합니다.

Q5: 블록코어 트렌드, 금방 지나가는 유행 아닐까요? A: 블록코어는 최근 몇 년간 꾸준히 주목받아 온 스타일이며, 2025년 현재 Y2K와 레트로 패션의 유행과 맞물려 정점을 맞이했습니다. 특히 스포츠와 패션의 경계가 허물어지는 '스포티즘'은 메가 트렌드이므로, 블록코어 역시 단순한 유행을 넘어 하나의 스타일 카테고리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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